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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김혜선의 ‘완벽한 파트너’와 장서희의 ‘사물의 비밀’은 17일 동시 개봉, 이날 하루 동안 각각 박스오피스 9위와 25위에 랭크됐다.
‘완벽한 파트너’는 전국 127개 상영관으로 4913명(누적관객 9778명), ‘사물의 비밀’은 전국 23개 상영관으로 279명(〃1490명)을 모았다.
상영되고 있는 다른 영화들에 비해 개봉관 수가 적다고는 하지만 기대 이하의 성적. 특히 김혜선은 어린 제자와 정신적·육체적 사랑을 빠지는 요리사로 데뷔 후 처음으로 전라 노출과 파격적인 정사 신을 소화했으나 빛이 바랬다. 장서희도 그동안 각인된 ‘복수의 화신’ 이미지를 벗으며 멜로와 코믹 감성을 제대로 소화했으나 외면 받았다.
두 영화 제작사는 주말 동안의 관객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완벽한 파트너’ 측은 “주말에는 상영관이 150개까지 확대 좀 더 많은 관객을 찾는다”고 전했다. ‘사물의 비밀’ 측은 “여러 가지 여건으로 개봉관을 늘리지 못하지만 입소문이 좋게 나고 있
한편 같은 날 개봉한 ‘머니볼’은 ‘완득이’와 ‘사물의 비밀’에 이어 박스오피스 3위에 꽂혔다. 172개 상영관으로 1만4520명(누적관객2만196명)이 봤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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