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거장 모리타 요시미츠 감독이 타계했다. 향년 61세.
‘실락원’ ‘가족 게임’ 등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요시미츠 감독은 20일 오후 10시께 급성간부전증으로 숨을 거뒀다. 향년 61세.
그는 1981년 ‘노 요우마노모’로 데뷔해 ‘가족게임’, ‘소레카라’를 통해 일본 영화계에서 이름을 알렸다.
특히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실락원’은 지난 1997년 일본 개봉 당시 500만부 판매 원작소설의 인기와 일본국민 배우 야쿠쇼 코지, 쿠로키 히토미의 리얼한 연기에 힘입어 500억원의 흥행 수입을 올린 화제작이었다.
당시 일본 내 젊은 여성층과 주부 관객 사이에 이른바 ‘실락원 증후군’이 일어나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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