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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에서 재간택 시험을 거친 끝에 연우(김유정 분)가 세자빈 자리에 올랐다.
이날 세자빈 재간택 시험에서 성조(안내상 분)는 세 명의 여식들에게 “과인의 값어치를 돈으로 환산한다면 얼마나 되겠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처음 입을 연 여식은 말을 더듬으며 대답을 하지 못했고, 두 번째였던 보경(김소현 분)은 똑 부러지는 말투로 “어찌 주상전하의 값어치를 돈으로 평가 한단 말입니까”라고 뻔한 대답을 했다.
마지막 차례이던 연우는 “하문하시니 감히 답 하건데 한 냥”이라고 말해 성조대왕을 놀라게 했다. 그 이유로 연우는 “한 냥이 가난한 백성에게는 절실하고 소중합니다. 가난한 백성에게 있어 주상전하께오선 한 냥의 절실함과 소중함입니다”라며 만백성에게 공평한 성정을 베풀어 달라고 주문했
하지만 방송 말미, 연우가 세자빈이 된 것에 퉁명스런 반응을 보였던 대왕대비(김영애 분)가 도무녀 녹영(전미선 분)에게 세자빈을 암살할 것을 명해 평탄치 못할 궁 생활을 예고했다.
사진=MBC '해를 품은 달'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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