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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SBS ‘자기야’에 지난해 연예대상 신인상을 받은 개그맨 강재준이 여자친구이자 선배인 이은형과 함께 출연해 ‘부부, 적반하장’이라는 주제어에 걸맞는 반전연애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자기야’는 SBS ‘개그 투나잇-적반하장’ 코너에서 열연 중인 개그맨 커플들이 대거 자리해 연애와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어놨다. 그 중 개그우먼 이은형은 “강재준은 만나기 전부터 적반하장이었다”고 말했다. 말인 즉슨, 누가 보더라도 키 크고 예쁜 자신이 매력 없는 강재준에게 매달렸다는 고백이었다.
이은형은 “강재준이 지금은 개그를 하면서 살이 쪘지만 예전에는 유도를 해서 몸이 정말 탄탄했다”고 운을 뗀 뒤 “특히 치골에 빠져서 좋아했는데 처음에는 나한테 관심 없는 것처럼 대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적극적으로 마음을 전했지만 강재준이 거듭 거절해 굴욕을 안겼다”며 분노가 치민다는 듯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이은형 보다 4년 후배인 강재준은 그 상황을 어려워했고, 성공을 위한 마음도 컸기에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
방송에서 이은형은 돌발적으로 취중 첫 키스를 재연해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사진제공= SBS
[매경닷컴 MK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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