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극중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하며 "민혁은 해커다. 시크하고 대인 기피증을 가진 어두운 인물이다. 그래서 의상을 어두운 톤으로 가져간다. 옆에 있는듯 없는듯 그림자처럼."이라고 설명하고 "평소에는 깔끔한 의상을 즐겨입고 무대에서는 화려한 의상을 입었는데 여기에서는 완전히 다른 의상 콘셉트다"고 밝혔다.
또 헤어스타일에 대해 "일단 시크하게 보이기 위해 머리를 길렀고, 머리 톤도 아주 밝은 톤에서 한 단계 아래로 톤 다운했다. 눈도 좀 가리게 해서 아무 표정 짓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뭔가 느낌이 나도록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민혁은 "원래 성격은 극중 캐릭터와 정반대다"며 "극중에서 시크한 인물로 빠져있다가 촬영이 끝나고 제 자신으로 돌아오는 느낌이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다"고 연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은 SBS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시트콤으로 민호 뿐 아니라 오달수, 임원희, 류현경, 이병준, 김규선, 윤상호, 김태준 등이 출연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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