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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방송된 ‘K팝스타’의 캐스팅 오디션은 단연 7번째 도전자로 나선 이하이에 이목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반전 소녀’라는 별명이 붙은 이하이는 이날 방송에서 캐시 영과 함께 팀을 이뤄 픽시로트의 마마 두(Mama do)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노래 시작하기 전 수줍은 듯한 모습을 보인 이하이는 노래 전주가 시작되자마자 눈빛이 변했고, 심사위원을 비롯해 시청자들을 홀리게 만들었다. 소울이 충만한 목소리는 중학생이라고 생각할 수 없게 만들만큼 강렬했다. 또 캐시 영과 얼굴 크기 하나 만큼의 키 차이가 있었지만 울림은 더욱 깊었다.
공연을 끝난 뒤 퍼포먼스에서 손동작이 틀렸다고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최고의 무대를 선사했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었다.
쓴소리를 마다않는 심사위원 박진영 조차 “너무 좋아 말이 안 나온다”며 “진짜 넋놓고 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양현석은 “이미쉘과 박지민에 대항할 팀은 이팀 밖에 없다”고 칭찬했다.
이미쉘은 소울 충만한 목소리로, 박지민은 미국 CNN 등 외국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인물로 이미 우승 후보로 거론된 도전자들. 앞서 이하이는 엄청난 노래 실력에도 불구하고 우승 후보로 거론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15일 방송에서 또 한 명의 우승 후보로 점찍혔다.
이하이는 특히 이날 2주간의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고 박진영과 양현석의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게 만들었다. 우선권 순위에 따라 양현석의 YG로 가게 됐으나 심사위원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다.
누리꾼들은 “이하이는 중학생의 실력이 아니다. 사기다” “이미쉘, 박지민과 같이 강력한 우승후보” “노래할 때 눈빛을 보면 빨려 들어갈 것 같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지난주보다 2.9%포인트 오른 12.5%(AGB닐슨 미디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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