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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종영한 KBS 2TV ’브레인’으로 뭇 여성들을 ’하균앓이’에 빠뜨린 배우 신하균이 자연스럽게 인연을 만나고 싶은 소망을 드러냈다.
신하균은 ’브레인’에서 뛰어난 실력을 지닌 신경외과의 이강훈 역을 열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높아진 주가에 차기작 시나리오가 쏟아지고 있지만, 혹시 맞선 자리가 더 많이 들어온 건 아닐까 싶은 궁금증에 인터뷰 자리에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물었더니 이같은 답변이 돌아왔다.
"하하. 선 본 적도 없지만, 들어와도 안 볼 거에요. 연이라는 것도 자연스럽게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신하균은 신드롬에 가까울 정도로 뜨거운 ’하균앓이’에 대해 "기사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만 접하다 보니 체감이 되진 않지만, 관심 가져주시고 좋아해주시는 데 대해 너무 고맙고 기분 좋다"고 말했다.
설 연휴 동안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 시나리오를 검토할 예정이라는 그는 신년 계획을 묻자 "언제나 특별한 계획은 없었다"며 말을 이었다. "바램이 있다면, 계속해서 새로운 작품을 하고 싶고, 그러기 위해 계속 열심히 연기 해야겠단 생각이에요. 더 많이 고민하고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계속 작품 활동 하느라 솔로로 지낸 지 오래"라는 그에게 다시 한 번 연애 및 결혼 계획에 대해 찔러봤지만(?) 실패했다. "연애가 어디 마음처럼 되나요. 사랑도 하고 싶지만, 사람의 인연이야말로 일부러 만들어지는 건 아닌 것 같고.. 연이 닿는 사람이 있으면 만나게 되겠죠."
인연을 강조하며 지어 보이는 그 미소 앞에 장사 없다. 최근 KBS 2TV ’연예가중계’ 게릴라데이트 역시 신하균의 이상형 찾기에 골몰했지만 결국 ’적당한’ 여성으로 귀결됐다.
’브레인’ 이후 계획 역시 열려있었다. 신하균은 "쉬는 게 체질상 안 맞는 편이다. 특별히 계획해 둔 작품이 있는 건 아니다. 마음에 드는 게 있으면 할 것"이라고 향후 활동 계획을 밝혔다. 그의 차기작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빨리 전해지기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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