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설 연휴 기간 스크린과 TV에서는 어떤 영화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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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서울시장 후보가 된 황정민과 우연히 댄스가수가 될 기회를 잡은 왕년에 놀아본 언니 ‘신촌 마돈나’ 엄정화의 이중생활을 코믹하게 그린 영화다.
2위는 2007년 발생한 ‘석궁 테러’ 사건을 소재로 한 ‘부러진 화살’이 차지했다. 한 대학 교수가 대입시험 오류 문제를 지적하다 재임용에서 탈락, 교수 지위 확인 소송 등 재판에 패소하며 담당 판사를 석궁으로 위협한 사건이다. 안성기가 주인공을 맡아 사법부를 비판한다. 지난해 정치, 사회적으로 반향을 일으킨 ‘도가니’와 같은 작품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사법부가 노심초사한 작품이다.
할리우드 영화인 ‘장화신은 고양이’(56만6796명·누적관객 147만9143명)와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31만3067명·〃734만8707명)도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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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4일 밤 11시께 KBS 1TV에서 방송된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전국 기준 시청률 9.8%를 올렸다. 2위는 같은 날 오후 9시께 KBS 2TV를 통해 방송된 ‘헬로우 고스트’로, 9.7%로 집계됐다. 3위는 같은 날, 7.7%를 기록한 김명민 주연의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이 차지했다.
이밖에 설 연휴 기간 동안 KBS 2TV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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