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공식통역사와 M.net ‘슈퍼스타K’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은 동시통역사 박혜림이 31일 방송된 KBS ‘1대 100’에 출연해 뛰어난 미모와 지성미를 뽐냈다. 이날 박혜림은 7단계에서 탈락했다.
박혜림은 차분한 태도로 쉽게 문제를 풀어갔다. 위기는 4단계에서 찾아왔다. 가로 8칸 세로 8칸 총 64개의 사각형 칸에서 상대의 기물을 없애고 퀸을 잡아내는 서양의 체스에 비해, 바둑판은 가로 세로 몇칸으로 이루어져있는지 묻는 질문에서 벽에 막힌 것.
박혜림은 “아버지가 바둑을 좋아하시는데 잘 봐둘 걸 그랬다”며 찬스를 사용했다. 100인의 답을 참고한 그는 가로 18칸 세로 18칸으로 이뤄져있는 바둑판의 칸 수를 맞춘 후 순항을 이어갔다.
5단계에서 2012년 음력 상 윤달이 있어 음력이 두 번 있게 되는 월을 맞추는 질문까지 무사히 맞춘 박혜림은 7단계까지 올랐다.
7단계 정약용의 자산어보에 나오는 물고기를 묻는 질문에 오답을 선택해 탈락한 그는 “즐거운 경험이었다. 그런
이날 박혜림은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소개팅을 한 양준혁 SBS해설위원과 연애 진척상황을 묻는 MC 손범수의 질문에 “가끔 연락을 하며 안부 묻는 정도”라며 뜨거운 관심을 에둘러 피해갔다.
사진=K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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