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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여름 방송된 '로맨스가 필요해'는 김정훈, 조여정, 최여진, 최송현 등 주연 배우들의 솔직한 대사와 섬세한 감정 묘사, 깔끔한 영상미로 젊은 여성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매회 동시간대 케이블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지상파 드라마 못지 않은 인기를 얻은 '로맨스가 필요해'는 케이블 드라마 최초로 일본 지상파 방송인 TBS에 진출, 첫 방송부터 3.8%의 시청률을 기록하더니 최근 방송된 8회분이 4.6%까지 기록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간 일본에서 방송된 한국 드라마의 메인 타깃 시청자가 50대 이상 여성이었던 데 반해 '로맨스가 필요해'는 3040 여성 중심으로 시청층이 재편됐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일본 시청자들에게 한국형 로맨틱코미디의 색다른 매력을 전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CJ E&M 방송사업부문 콘텐츠 해외 판매팀 어일경 차장은 "'로맨스가 필요해'는 이미 한국에서 화제를 불러모았던 드라마이기에 일본에서도 기대가 컸다"며 "케이블 드라마에 대한 선입견 없이 작품성을 중심으로 보는 일본 시청자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로맨스가 필요해'는 CS 테레비 아사히에서도 오는 21일부터 매주 화, 수요일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로맨스가 필요해'는 오는 5월 말 2012년판으로 새단장 해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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