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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 공효진과 함께 출연한 하정우는 외모에 대한 스스로의 평점을 묻는 질문에 “내 외모점수는 10점 만점에 5점이다”라고 말했다.
비교적 낮은 점수에 리포터가 의아해 하자 하정우는 “남자답게 생기고 식성좋게 생기고 글쎄요 뭐 5점 정도...”라며 쑥쓰러운 듯 말끝을 흐렸다.
그러나 공효진의 생각은 달랐다. 씩 웃으며 장난스런 미소를 짓던 공효진은 “내가 보기에는 한 5.5점 정도?”라며 달랑 0.5점을 올려주는 인심을 썼다.
하정우는 내심 기대했던 듯 입맛을 다시며 “남자로서 5점 정도면 뭐 됐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이 섹시하게 생각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의외의 반전 대답을 내놓았다.
“자다가 일어나서 거울보다가 나는 왜 이렇게 섹시하지”라고 말한 하정우는
공효진은 “하정우는 술에 취하면 옆 사람을 물어 뜯는다”고 깜짝 폭로했다. 당황해하던 하정우는 “친밀감의 표시이고 가족이라는 의미다. (공효진이) 정말 수고해서 세 번을 물었다”며 능청을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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