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날 민혁(민호)은 진짜 도롱뇽 도사 범규(이병준)의 포도주를 먹고 잔뜩 취한다.
만취한 민혁은 평소와 딴판이었다. 카리스마는 간데없이 애교쟁이로 돌변했다.
민혁은 카사노바가 돼 수많은 여자들에게 마음을 전하고, 자신을 좋아해온 규선(김규선)과 커플티, 커플링을 맞춘다. 뿐만 아니라 다음 날 아침에는 민혁과 약혼했다는 여자, 결혼식장을 예약하러
여자들의 방문에 민혁은 아연실색하며 “모른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발뺌한다.
얼마 후 원삼(임원희)은 이런 민혁에게 일부러 술을 권했고, 술에 취한 민혁은 어김없이 주변 여자들에게 안기며 “뽀뽀해 달라”고 졸라댔다. 완벽남 민혁의 허점이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