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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방송된 MBC 드라마 ‘빛과 그림자’ 30회에서 정혜(남상미 분)가 조직폭력 수괴혐의로 수감된 기태(안재욱 분)를 찾아왔다.
이날 정혜는 심하게 상해 있는 기태의 얼굴을 보고는 걱정스러운 듯 “어디 아픈 곳 없어요?”라며 눈물을 글썽인다. 기태는 “명색이 조직폭력배 수괴혐의라 아무도 나한테 함부러 못한다”며 농담을 던진다. 사실 기태는 감방에서 태수(김뢰하 분)을 만나 집단 구타를 당하는 등의 수모를 겪었으나 정혜가 걱정할까 농담을 던진 것.
이어 기태는 “이제 여기 면회 오지 마라. 널 못 본다는 게 많이 힘드겠지만 여기서 이런 식으로 만나고
정혜는 기태의 말에 결국 눈물을 떨어뜨린다. 기태는 “우는 얼굴 가슴에 담고 감방으로 돌아가게 만들 거냐. 울지 마라”며 정혜를 달래준다. 안타까운 이들의 만남도 짧은 면회시간 때문에 끝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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