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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정도는 영주와의 이혼소송을 위해 딸 닻별(안서현 분)로부터 제적등본을 건네받는다. 등본을 살피던 정도는 그동안 처형인줄로만 알았던 아내의 ‘바보 언니’ 선영이 장모였음을 알고 영주를 협박한다. 앞서 내연녀가 생긴 정도는 영주에게 협의이혼을 요구해왔고, 영주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던 상황.
숨겨왔던 비밀이 밝혀지자 영주는 딸 닻별이가 자신에게 실망할까 노심초사하며 정도의 사무실로 찾아간다. 정도를 만난 영주는 떨리는 목소리로 “이혼 소송을 멈춰달라”고 부탁하며 “조정기간이 끝나면 이혼에 합의하겠다”고 말한다.
이에 정도는 “닻별이가 알까봐 그래? 말로는 닻별이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면서 너는 네 자존심이 중요하잖아”라며 독설을 퍼붓는다.
마음이 다급해진 영주는 “딸에게 부끄러운 엄마 되고 싶지 않아. 무릎을 꿇으라면 꿇을게. 당신 딸이기도 한 닻별이에게 상처 주는 일 하지마”라고 간절히 애원한다.
같은 시각, 힘들어하는 엄마를 위로해주기 위해 닻별이가 영주의 사무실을 찾고, 엄마와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아빠의 내연녀 채린(유인영 분)과 마주친다
채린은 닻별이를 보더니 “엄마 올 동안 저 방가서 기다릴래? 재미있는 얘기 해줄게. 네 엄마 얘기. 아주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엄마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라며 아이를 유인한다.
다음 방송 예고편에서 닻별은 채린에게 들은 이야기를 확인하기 위해 엄마를 찾아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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