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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완은 자신을 쫓아다니는 정육점 집 딸 예원의 구애를 거절하며 이리저리 피해 다닌다.
그러던 중 평소 자신을 못마땅해 하던 할아버지 정우(최정우 분)가 예원의 한우 꽃등심 선물을 받고 “예원이랑 잘 해보라”며 좋아하자 고민에 빠진다. 사리분별이 명확한 시완에게 마음에 없는 여인의 선물을 받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상황.
하지만 시완은 공부를 할 수 없게 하려는 할아버지의 훼방이 시작되자 어쩔 수 없이 예원과 데이트를 한다.
두 사람은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촬영지에 놀러가 한복을 입은 채 허염도령과 민화공주로 변신해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이어간다.
한창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시완은 번뜩 정신을 차리고 집에 가겠다며 돌아선다. 그리고 할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예원에게 “오늘 일로 너를 헷
결국 시완은 할아버지에게 스탠드를 빼앗기고 심지어 전기를 못 쓰게 되자 자전거 전기 발전기로 페달을 밟아가며 공부를 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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