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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에 호텔리어가 된 지원(이보영 분)과 시력을 되찾고 사업가 데이빗 김으로 돌아온 선우(엄태웅 분)의 재회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지원은 단번에 선우를 알아 봤지만 선우는 지원을 모른척했다. 다음 날 선우가 운동하는 헬스장을 찾은 그녀는 선우에게 먼저 다가가 인사를 건네며 그의 기억을 돌리기 위해 애썼다.
바로 이 장면에서 ‘적도의 남자’ 옥에 티가 포착됐다. 이보영과 엄태웅이 대화를 나누는 동안 헬스장에 설치된 뒤편 거울에 촬영에 임하고 있
카메라맨과 두 주인공 사이의 거리가 워낙 먼 데다가 등장 시간마저 매우 짧아 발견하기 쉽지 않은 장면이었다. 시청자들은 “찾은 사람이 더 대단하다.” “어지간한 열혈 시청자 아니고서야.” “적도의 남자는 옥에 티 마저 스릴 넘치네.” 등 재밌다는 반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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