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은 9일 오전 서울 강남 언주로에 있는 한 호텔에서 열린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감독 김주호) 제작보고회의 사회자를 자청했다.
이수근은 행사 진행자로 섭외할 때 수 백 만원에 모셔오는 연예인 가운데 한 명이다. 하지만 최소 차비 정도만 받고 이날 제작보고회 MC로 나섰다.
이수근과 차태현은 현재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두 번째 시즌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동료. 이수근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제작보고회가 몇 차례 연기돼 자신의 스케줄을 조정해야했음에도 흔쾌히 진행자로 나섰고, 이날 입담을 뽐내 행사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행사 관계자는 “이수근씨가 자신의 일정도 먼저 조정해주는 등 도움을 줬다”며 “행사비도 최소 차비만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조선시대 금보다 귀한 권력의 상징으로 여겨진 얼음을 소재로 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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