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그래미상 망언 사과‥꿈은 계속”

임재범이 일전 3~5년 안에 그래미상을 받겠다는 발언에 대해 사과(?) 했다.
임재범이 11일 오후 서울 광장동 악스 코리아에서 정규 6집 ‘투‥’(To‥) 쇼케이스를 가졌다. 임재범은 쇼케이스 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3년~5년 안에 그래미상을 수상하겠다는 말을 했는데 망언이었다”고 사과했다.
임재범은 “그래미상 수상 가능성이 희박한 것 같다. 그 절차와 심사의 기준 등이 많더라. 미국 레이블에서 발매되고 미국 활동 기록이 있어야 하고 음악성이 우선 되야 하는 등 고려사항이 많더라. 거기에 동양인이라 어려울 것 같다”며 “하지만 일단은 그래미상에 대한 꿈은 접지 않았다. 노력해 보겠다”고 말했다. 임재범은 "그땐 갑자기 떠서 흥분했었나 보다"며 웃었다.
임재범의 6집은 2004년 정규 5집 ‘공존’ 이후 8년만으로 기존의 무거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전체적으로 따뜻한 곡들로 채워졌다. 타이틀곡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작곡가 홍성민의 곡으로 희망적이고 감성적인 발라드 곡이다. 이밖에도 SBS ‘K-팝 스타’ 출신 백아연이 참여한 ‘행복을 찾아서’ 등 총 12곡이 수록됐다.
임재범은 8월 18일 부산을 시작으로 ‘해빙’이라는 타이틀로 전국투어를 진행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