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시부모님 반대로 4년 연애하면서 6번 헤어졌었다"

가수 박기영이 남편과 결혼 전 6번이나 헤어졌던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박기영은 24일 한 프로그램에서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활동을 못하고 우울한 날들을 보내던 중 변호사인 남편을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박기영은 “변호사 치고 정말 귀여웠다”며 “만 3년을 끌고 왔던 분쟁을 3개월 만에 끝내고 자연스럽게 교제가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박기영은 “2006년 3월부터 교제했지만 보수적인 시댁에서 가수인 날 반대해서 2010년 결혼을 하기까지 6번의 이별을 겪었다”고 고백했습니다.

특히 박기영은 “2008년 2월 경 강한 반대에 부딪혀 10개월 정도 헤어졌지만 남편이 나를 찾아오며 근 1년 만에 재회했다. 1년의 이별에도 다시 만나는 모습에 남편의 부모님도 결혼을 허락하셨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한편 박기영은 지난 2010년 한 살 연상의 변호사 이 모씨와 결혼했으며 오는 12월 출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

차은지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