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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 심혜진, 황우슬혜 등 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하며 방영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지만 안타깝게도 한 자릿수 시청률에 그쳤다.
차인표의 코믹 연기가 방영 내내 화제에 올랐지만 시청률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고 작품 전체가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급기야 주연 배우인 심혜진이 개인 사정으로 인해 작품 도중 하차를 알리며 안타까운 종영을 맞이한 상황이다.
이 가운데 ‘선녀가 필요해’는 황우슬혜가 떠나는 모습이 그려지면 완성도 높은 결말이 그려졌다.
24일 방송된 ‘선녀가 필요해’ 마지막 회는 선녀 채화(황우슬혜 분)가 떠나면서 이별을 하는 모습과 2년 뒤 서로 각자의 자리에서 성공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지난 방송에서 국민(박민우 분)은 리아(고우리 분)의 이별통보 속 영국 교환학생으로 떠나는 하니(민지 분)를 붙잡지 못했었다. 국민은 떠나는 하니를 붙잡지는 못했지만 “나중에 너 돌아왔을 때 그 땐.. 니손 잡아도 될까”라고 속마음을 표현하면서 영국에서 돌아올 하니와의 결말이 관심을 끌었다.
하니가 없는 2년 사이 국민은 영화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며,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다가섰고 리아는 아이돌 그룹 무지개소녀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하게 된다.
어느 날 2H엔터테인먼트를 빛낸 스타 인터뷰를 위해 성공적인 가수 데뷔 후 활동하는 보화(박희진 분)와 국민,리아가 한자리에 모였다.
인터뷰를 하기로 한 기자는 약속 시간이 지났음에도 나타나지 않았고 잠시 뒤 긴 머리의 담당 기자가 도착한다.
담당 기자를 보고 보화, 국민, 리아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바로 2년 전에 영국 교환학생으로 떠난 하니가 이전의 단발머리의 발랄하던 소녀의 모습에서 성숙한 여인이 돼서 나타난 것.
‘선녀가 필요해’ 마지막 회는 하니의 인터뷰와 함께 단체 사진 촬영으로 마무리가 됏지만 국민과 하니의 러브라인이 제대로 된 결말을 보여주지 않아
한편, 차세주(차인표 분)는 채화가 주고 간 화분을 들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중 채화와 닮은 사람과 부딪혔다. 세주는 그 자리에 멈췄고 의문의 여성은 백일홍 얘기를 하며 미소를 지어 열린 결말을 낳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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