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티아라 소속사에 따르면 화영은 지난 23일 한 음악 프로그램 녹화방송 후 무대에서 내려오다 왼쪽 발목을 삐는 부상을 입었다.
화영은 이번 부상으로 인해 25, 26일 양일간 도쿄 부도칸에서 열린 티아라 정규 1집 ‘Jewelry box’(주얼리 박스) 발매 기념 투어 콘서트에 참여하지 못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화영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해 다리를 딛고 서기 힘든 정도다. 때문에 부득이하게 부도칸 콘서트 무대에 서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향후 스케줄을 소화하기도 쉽지 않을 듯 하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서 화영은 목발을 짚고 무대에 올라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으며 ‘Day by Day’ 순서에만 의자에 앉은 채 랩 부분을 소화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화영은 “부도칸 공연을 위해 한국에서도 열심히 했고 많은 무대를 보여드리려 노력했는데 부도칸에 오기 하루 전날 다쳐 안타깝고, 멤버들에게도 미안했다. 동선 정리를 일본에 와서 다 했기 때문에 멤버들에게 너무 미안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투어은 지난 6월 나고야를 시작으로 오사카, 후쿠오카, 센다이, 삿포로에 이어 도쿄까지 6개 도시에서 총 11회 진행됐다. 이번 투어를 통해 티아라는 약 4만 명의 일본 팬들과 만났다.
[도쿄(일본)=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코어콘텐츠미디어]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