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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부터 국내 극장가는 ‘도둑들’의 세상이었다. 개봉 3일 만에 100만명, 4일 만에 200만명, 6일 만에 300만명, 8일 만에 400만명, 13일 만에 700만명 16일 만에 800만명, 19일 만에 900만명을 넘어서는 등 흥행을 이어왔다. 개봉 22일 만에 1009만5117명을 기록했다.
‘도둑들’은 첫날부터 역대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 ‘괴물’(1301만명)과 비교됐다. 21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괴물’의 기록은 넘지 못했지만 한국영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갈 지점의 작품이 됐다.
‘괴물’(1301만명), ‘왕의 남자’(1230만명), ‘태극기 휘날리며’(1175만명), ‘해운대’(1139만명), ‘실미도’(1108만명)에 이어 6번째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2009년 ‘해운대’에 이어 3년 만에 나온 1000만 영화이기도 하니 이후 개봉하는 영화들이 넘어야 할 산이 됐다.
특히 사회적 이슈나 생각할 거리를 건드렸다기보다 오로지 영화적 재미로 승부한 작품도 1000만 관객을 돌파할 수 있
개봉 4주차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관객몰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최종 결과가 주목된다.
한편 ‘도둑들’은 18일 배우 김수현과 김해숙이 ‘1000만 공약 실천 이벤트’를 열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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