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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은 지난 주말 방송된 ‘메이퀸’ 1, 2회에서 주인공 해주로 분해 아버지 홍철 역의 안내상과 함께 능숙한 사투리 연기를 선보였다.
드라마에서는 전라도 해남에서 경상도 울산으로 이주하는 홍철 부녀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김유정은 새 친구들 사이에서도 씩씩하게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부잣집 딸인 인화(현승민 분)에게 구박을 당하거나 자신이 깨지 않은 도자기를 깬 범인으로 몰리는 상황에서도 자신의 의사를 확실하게 밝히는 목소리가 사투리와 결합되면서 친근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김유정의 리얼한 연기에 대해 시청자들은 “전라도 출신인가? 사투리가 너무 자연스럽다” “아역 배우인데도 다양한 연기를 능숙하게 소화한다”며 칭찬과 관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실제 서울 출생에 전라도 지역에 거주한 적이 없는 김유정은 사투리 연습을 위해 사투리 선생님까지 두고 연습에 열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퀸’ 제작사 측은 “주인공에게 중요한 설정인 만큼 사투리를 구사하는 지역 출신 연기자가 촬영장에 상주하며 김유정의 사투리를 지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투리를 해 본 적이 없는 김유정이 연기자 근성을 발휘, 연습과 수정을 통해 전라도 지방 출신 못지 않은 사투리를 구사하고 있다.
한편 ‘메이퀸’은 첫주차 방송에서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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