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은 24일 ‘다이어트워 6’ 시청자 게시판에 ‘안녕하세요, 다이어트워 MC 한고은입니다’라는 제목의 후기를 남겼다. 25일 밤 12시에 방송될 마지막회를 앞두고 시청자들과 시즌을 마무리하는 감동을 나눈 것. 이 글에는 도전자들 사이에서 환한 웃음을 짓고 있는 한고은의 인형 미모가 포착된 사진도 함께 게재돼 있다.
한고은은 먼저 “저에게도 올해 여름은 특별한 시간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운을 띄운 뒤 도전자들에 대한 진한 애착을 드러냈다.
그는 “처음 공개오디션에서 비만 때문에 소외되고 고통 받는 분들을 보았을 때는 마음이 많이 아팠다. 하지만, 도전자들이 강한 의지로 미션을 수행해내고, 점점 날씬해지면서 자신감을 찾아가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다이어트는 단순히 살을 빼는 것이 아닌 인생을 바꾸는 도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한고은은 <다이어트워 6> MC로 등장한 이후 연예계를 대표하는 ‘다이어트를 부르는 몸매’로 2012년 여름을 뜨겁게 달궜다. 여신을 연상케 하는 한고은의 미모와 드레스룩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대한민국의 다이어트 열풍을 이끌었던 것. 하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뿐만 아니라 도전자들과 함께 땀과 눈물을 흘리는 따뜻한 진행이 있었기에 한고은의 매력이 더욱 빛났다.
도전자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보여왔던 한고은은 극한의 다이어트를 이겨낸 도전자 10명의 파이널쇼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파이널쇼는 도전자들이 가족과 시청자들 앞에 20주 다이어트 이후의 눈부신 미모를 공개하며 새로운 인생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딛는 무대. 한고은은 파이널쇼를 앞둔 도전자들을 위해 런웨이에서의 포즈나 표정에 대해서도 직접 조언에 나서는 등 마지막까지 세심한 배려로 주위를 감동케 했다는 후문이다.
김은희 도전자가 합숙 다이어트 우승상금 5천만 원의 주인공이 된 가운데, 4주 귀가 다이어트를 마치고 열리는 마지막 체중 측정식에서 최종우승 상금 5천만 원의 주인이 결정된다.
백일두 PD는 “화려한 파이널쇼에 이어질 마지막 체중즉정식에서는 역대 시즌의 감량 기록이 모조리 경신되는 놀라운 결과가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