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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는 지난 3일부터 본인이 진행하고 있는 KBS COOL FM '최강희의 야간비행'에서 '그린 리싸이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최강희는 충분히 활용 가능하지만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나눠보자는 취지에서 자신의 애장품인 자전거를 청취자에게 선물하기로 했다. 최강희는 "공기를 맑게 하고 에너지도 절약하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자신이 갖고 있던 자전거 중 한 대를 청취자를 위해 내놨다.
읽지 않는 책을 돌려보는 '북 크로싱' 운동도 이색적이다. 평소 책을 많이 읽기로 소문난 최강희는 본인이 더 이상 읽지 않는 책들을 청취자들에게 나눠주고 싶다고 직접 제안, 취지에 동참한 출연진과 스탭들이 하나 둘 동참해 모인 약 30여 권의 책을 청취자에게 선물하기로 했다.
책을 받은 청취자들이 책을 다 읽은 후 또 한번 책을 돌려 보며 계속해서 '북 크로싱' 운동에 동참할 수 있기 때문에 커뮤니티 성향이 강한 라디오 청취자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J 최강희는 "책꽂이에만 꽂혀있던 책에 새로운 날개를 달아주는 기회가 될 것이다. 나무도 살리고 독서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청취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11일까지 '최강희의 야간비행' 홈페이지에서 이어진다.
최강희는 평소 종이컵 대신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고, 매연이 적게 배출되는 초소형 자동차를 운전하는 등 몸소 환경보호를 실천해온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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