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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은 9월6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술 한잔 했는데 문득 이승환씨의 입장이 이해가 되네요. 예전에 이승환씨가 자신의 공연을 컨츄리꼬꼬가 그대로 도용했다고 불만을 토로해서 난리가 난적이 있었는데 솔직히 그때 이승환씨가 좀 속이 좁다고 느꼈습니다. 그까짓 거… 그런데 요즘 제가 그 입장이 되니 너무 이해가 돼요"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김장훈은 "돈은 가져가도 창작은 빼앗기고 싶지 않다는. 이제 카피 좀 제발 그만했으면. 제 인격의 한계겠죠? 하지만 못내 억울해서요"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공연 표절 문제는 공연 업계에서 심각한 문제였다. 김장훈이 언급한 이승환과 컨추리꼬꼬의 문제 역시 같은 맥락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가수들의 공연이라는 무형의 창작물에 대한 권리와 인식이 아직 음원과 영상물에 비해 다소 느슨하다는 것은 사실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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