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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 PD는 24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 위치한 용인 드라미아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마의’ 제작발표회 이후 최근 화제가 된 ‘대장금2’ 제작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MBC는 특보를 통해 내년 중 ‘대장금2’를 제작, 방송할 계획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해 이병훈 PD는 “MBC의 ‘대장금2’ 제작 의지가 대단하다”며 “이영애의 출연 여부에 ‘대장금2’ 제작이 달려있다”고 말했다.
2003년 ‘대장금’으로 한류스타로 떠오른 이영애는 2009년 결혼, 지난해 2월 쌍둥이를 출산했다. 현재 육아에 전념하고 있지만 ‘대장금2’를 비롯해 차기작 러브콜은 끊임없이 쏟아져 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금2’ 논의를 위해 이영애를 직접 만나기도 한 이병훈 PD는 “이영애가 육아 때문에 출연을 망설이는 것 같다”면서도 “육아 외에는 시즌2에 출연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병훈 PD는 “(이영애가)출연한다면 담을 수 있는 내용은 무궁무진하다. 아이를 출산 한 뒤 아이 엄마가 된 장금이의 모습이 등장할 것이기 때문에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장금’ 저작권자인 김영현 작가는 속편 집필 계획이 없으며 MBC 측에도 이같은 의사를 밝혔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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