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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은 9일 방송된 SBS TV ‘강심장’ 3주년 특집에 출연, 하하를 만나 연애하고 결혼까지 하게 되는 풀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별은 데뷔 당시 TV와 라디오 방송을 하며 자연스럽게 친해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하하가 어느 날부터 밤에 술을 마시고 전화를 걸어왔는데 몇 번 받아주다가 거절을 하고 또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됐다고.
별은 “5년이 지난 후인 올해 초 아침에 일어났는데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와있더라”며 “문자에 ‘별아 안녕? 나 동훈이야. 널 좋아해’로 시작되는 뜬금없는 고백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또 “‘우리 다른 사람 만났지만 제자리를 찾을 때’라는 문자도 있었다”고 밝혀 MC들로부터 로맨티스트라는 반응을 얻었다.
그는 “다시 연락하게 된 하하로부터 미래의 청사진을 들으며 또 다시 점점 세뇌당하기 시작했다”며 “정말 어느새 결혼까지 하기로 돼 있었다”고 주위를 웃겼다.
별은 또 “하하가 예전에 만났을 때부터 ‘별아, 너는 아직 어리고 순수하니까 남자도 다 만나보고 하고 싶은 거 다 해. 그런데 결혼은 나랑 하자’고 세뇌시켰다”고도 밝혀 웃음을 줬다.
아울러 “하하가 ‘상꼬맹’이라고 다들 그러지만 정말 ‘상남자’”라며 예비 신랑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하하와 별은 11월 30일 결혼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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