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명해진 미국인 가수 '크리스 고라이트리'가 2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크리스가 지난 9월 16일 서울 이태원에서 20대 여성 임 모 씨에게 담뱃 불을 빌려달라고 부탁, 이를 거절당하자 말다툼을 벌이고 차량 유도용 '안전 콘'을 던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음을 밝혔습니다.
크리스는 사건 발생 일주일 뒤인 9월 22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으며 "폭행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크리스의 측근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크리스가 경찰 조사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여성을 폭행한 사실이 없다"며 "상대 여성이 담뱃 불을 빌리려는 크리스에게 다짜고짜 욕을 퍼부었고 얼굴에 침까지 뱉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크리스가 화가 나 '안전 콘'을 던진 것은 사실이지만 여성을 향해 던진게 아니라 벽에 던졌기 때문에 직접 피해를 입히지 않았다", "크리스는 여자
한편 크리스는 전 여자친구인 A씨로부터 사기 및 협박 혐의로 지난 4월 고소를 당했으며 여성팬을 성추문 했다는 주장이 제기 돼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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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