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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배우 류승범이 완전한 사랑을 꿈꾼 남자의 심리를 잘 표현한 방은진 감독의 ‘용의자X’가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에서 밀어내며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으로 ‘용의자X’는 25일 6만5943명(누적관객 90만8390명)을 극장으로 불러 모았다.
신작들의 공세도 만만치 않다. 육상효 감독과 배우 김인권이 ‘방가? 방가!’ 이후 다시 호흡을 맞춰 첫사랑 사수를 위해 노력한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은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25일 개봉한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은 하루동안 2만6774명(누적관객 3만9539명)을 모았다.
25일 각각 개봉한 공포영화 시리즈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외화 ‘파라노말 액티비티4’와 신인 김문흠 감독의 신선한 시도와 조성하·김석훈·서영희 등 연기 잘하는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비정한 도시’도 순위권에 랭크돼 관심을 받고 있다.
‘파라노말 액티비티4’는 웹캠과 영상통화, 동작 감지기가 유발하는 공포가 획기적이다. ‘비정한 도시’는 도시를 살고 있는 사람이 가해자가 될수도, 또 피해자가 될수도 있다는 현실을 감각적으로 그려 눈길을 끈다.
31일 개봉하는 송중기·박보영 주연의 영화 ‘늑대소년’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아직 개봉 전이지만 시사회 등을 통해 관객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박스오피스 순위권에 올랐다.
이외에도 소지섭의 매력이 풍기는 ‘회사원’, 할리우드 스타 조셉 고든 레빗의 ‘루퍼’, 장동건 주연의 ‘위험한 관계’도 관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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