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태원 대표는 13일 오후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KBS2 ‘아이리스2’ 쇼케이스에서 “후속 작은 전작을 뛰어넘지 못한다는 속설을 깨기 위해 아이리스2를 제작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 대표는 “‘아이리스1’의 장점은 살리고, ‘아테나’에서 놓치고 간 부족한 부분들을 잘 살려 ‘아이리스2’를 준비하고 있다”며 “워낙 공을 많이 들여 시나리오 단계부터 시간이 많이 걸렸다. 기술적인 부분은 더욱 세련되게, 감성적인 부분은 더 아날로그식으로 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테나’에서는 남성 시청자를 주요 타켓으로 한다는 게 스토리가 너무 어렵고 배경 설정도 낯선 부분이 있었다”면서 “1,2회는 20% 시청률을 넘기며 화제 속에서 시작했는데 갈수록 놓치는 게 많았던 것 같다. ‘아이리스2’는 반드시 전작의 명성을 이어갈, 뛰어넘는 후속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리스2’는 한국형 첩보액션 드라마로 ‘아이리스’ 시즌2로 NSS 최고의 정예요원이었던 현준(이병헌)의 죽음으로부터 3년 후를 배경으로 한다. 2013년 2월 초 편성.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팽현준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