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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은 30일 오후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KBS 새 월화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극본 설준석, 이재하, 이윤종/연출 박기호, 이소연)제작보고회에서 류덕환 관련 공식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미 소속사에서 발표한 부분”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에 드라마 홍보 담당자는 “드라마 관련 질문만 해달라”며 거듭 요청, 끝내 박하선은 이상의 말을 덧붙이지 않았다. 다만 “앞으로 새 작품을 통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동문서답으로 마무리했을 뿐이다.
잠시 동안의 적막이 오간 뒤 상대 배우 진구가 “죄송하다”며 인사로 상황을 마무리했다.
앞서 박하선은 류덕환과 지난해 4월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 남매지간으로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다. 87년생 동갑내기인 이들은 연기 등 공통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친해져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양측 소속사 모두 이를 전면 부인한 바 있다.
한편, ‘광고천재 이태백’은 실존인물 이제석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 광고에 미친 사람들의 삶과 사랑을 리얼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오는 2월 4일 ‘학교 2013’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팽현준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