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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야왕’ 7회는 감옥에서 복역 중인 하류(권상우 분)가 딸 은별(박민하 분)의 사망 소식을 듣고 오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하류는 과거 주다해(수애 분)가 의붓아버지를 살해하고 시체를 유기한 죄를 뒤집어썼다. 다해가 “은별이는 내가 잘 키워놓겠으니 사체유기죄만 인정해라. 형도 짧을 것이다”라며 하류를 또 한 번 희생시킨 것.
이미 백도경(김성령 분)으로부터 살인죄를 의심받은 다해는 백도훈(정윤호 분)을 떠나기로 결정, 도훈이 부산 출장을 떠난 사이 은별과 미국행 길에 올랐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알게 된 도훈이 부산에서 돌아왔고, 다해는 잠시 은별을 길에 세워두고 도훈을 만나러 갔다. 하지만 그 사이 은별은 도로에 떨어진 공을 주우려다 덤프트럭에 치였다.
믿을 수 없는 딸의 죽음에 다해는 은별을 끌어안고 오열했다. 이후 하류에게 딸의 사망 소식이 전달됐고, 하류는 “우리 은별이가 왜 죽나. 아직 여섯 살이다. 뭐가 잘못된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권상우의 애끓는 부성애가 느껴졌다” “자식 잃은 슬픔은 말로 다 못할 슬픔이지” “권상우가 연기를 너무 잘해서 나도 눈물이 났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방송 말미, 은별의 장례식 후 하류의 본격적인 복수가 예고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염은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