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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외수가 울랄라세션 임윤택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 했습니다.
이외수는 12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날 오후 사망한 임윤택의 병실을 찾아 임종의 순간을 지켜봤다’고 밝혔습니다.
이외수는 “울랄라세션 임윤택 단장의 임종을 지켜보고 돌아왔습니다”라며 “그는 비록 짧았으나, 누구보다 진실했고, 누구보다 열정적이었고, 누구보다 위대한 생애를 살았습니다. 뜨겁게 뜨겁게 살았습니다. 트친들과 함께 그의 명복을 빌어 드리고 싶습니다”며 애통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이어 그는 “힘든 일 중에서도 정말 견디기 힘든 일은 정든 사람 떠나보내는 일입니다. 지금은 착잡해서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지 않네요. 오늘 같은 날은 제발 악플따위 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며 슬픈 심경을 표현했습니다.
앞서 故 임윤택은 생전 출연했던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울랄라세션이 유명해지면 이외수 선생님을 무작정 뵙기로 약속했고 이를 실행에 옮겼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어 지난해 8월, 이외수는 임윤택의 결혼식에서 주례를 맡아 두 사람의 인연이 화제가 됐습니다.
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임윤택씨 당신은 최고의 가수였습니다”, “이외수씨의 글 공감가네요”, “너무 슬프네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임윤택씨 노래가 오늘따라 더욱 애
한편, 고인의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영안실 특실에 마련되며, 장례는 기독교식 4일장으로 진행된 뒤 14일 오전 발인에 이어 벽제 화장터에서 화장, 경기도 고양시 자유로 청아공원에 안치될 예정입니다.
[사진 = 스타투데이, 연합뉴스]
김소희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