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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뮤직 ‘샤이니의 어느 멋진 날’을 통해 런던으로 함께 휴가를 떠난 키와 민호는 따로 또 같이 여행을 즐기며 우정과 애증(?)을 돈독히 했다.
모델같이 큰 키와 잘 생긴 얼굴로 영국 여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민호는 남다른 배려와 여심을 흔드는 매너의 진수를 선보이며 ‘글로벌 훈남’ 호칭까지 얻게 됐다.
민호는 촬영을 하던 스텝이 자신을 촬영하다가 다칠 뻔 하자 긴 팔을 뻗어 카메라맨을 보호하기도 했고, 현지 곳곳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에게 특유의 매너를 발휘하며 ‘훈남’의 정석을 보여줬다.
또 민호는 몹시 배가 고픈 상태에서 키와 저녁을 먹기 위해 만났으나 기필코 스케이트를 타겠다는 키를 위해 함께 스케이트를 즐기며 양보하는 매너도 보였다.
하지만 민호의 쉬운(?) 구석은 의외로 쉽게 드러났다. 하루 종일 홀로 여행을 했던 두 사람은 밤이 되며 외로워지자 함께 저녁을 먹게 됐다. 키의 제안에 처음에는 내키지 않은 척 하던 민호도 이내 수락한 것.
전화를 끊은 키는 “민호는 알고 보면 정말 쉬운 남자다. 거절을 잘 못해서 사달라는 것 다 사주고 씀씀이도 헤픈 편”이라고 폭탄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은 12일 오후 11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