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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은 11일 밤 방송된 MBN ‘황금알-우리들의 영웅 편’에서 고수로 출연, 여성 게스트들을 비롯해 방청객으로부터 폭풍 호응을 얻었다.
그는 “‘황금알’에 출연하게 돼 기쁘다. 고수 자격으로 출연한 만큼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야기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지상렬은 “오랜만에 나오신 김에 하반신 좀 공개해 달라”고 요청해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달궜다.
김동성은 이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지상렬은 “눈 호강 좀 하자, 꿀벅지를 보고 싶다”고 재촉했다.
결국 김동성은 탄탄한 하체와 함께 구릿빛 식스팩을 공개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김동성의 활약은 토크에서 더 빛을 발휘했다. MC 손범수가 “1998년 나가노 올림픽에서 일명 칼날 내밀기로 금메달을 따냈을 때 국민적 영웅 소리를 많이 듣지 않았냐”고 묻자 그는 “경기 시간이 저녁 9시라 메인 뉴스에 경기를 생중계했고, 당시 국민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영웅이 될 수 있었다”고 답했다.
곧바로 “하지만 인기는 몇 개월 못 갔다”고 덧붙여 주위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그는 “박세리 선수가 양말을 벗으면서…”라고 말끝을 흐려 웃음을 자아낸 뒤 “박찬호 선수가 LA다저스 입단을 하면서 난 잊혀졌다”고 덧붙여 주변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영웅이 되려면 여자를 잘 만나라’ ‘영웅은 몸매를 자랑하고 싶어한다’ ‘남편의 폭력은 영웅심리 때문이다’ ‘영웅들이 스판덱스를 즐기는 이유’ 등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