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웜 바디스’는 지난 15~17일 전국 478개 상영관으로 42만3336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관객은 50만3764명이다.
‘웜 바디스’는 무기력하게 살던 좀비 R(니콜라스 홀트)이 인간 소녀 줄리(테레사 팔머)와 사랑에 빠지며 변해가는 과정을 그렸다.
피가 철철 흐르고 기괴한 좀비 영화와는 달리 잔잔한 재미와 유머, 사랑 이야기가 연인과 청소년 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 ‘신세계’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로 등장한 ‘웜 바디스’는 이후 줄곧 정상을 지키며 순항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한국영화를 제친 외화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남다르다.
한석규와 이제훈이 호흡을 맞춘 ‘파파로티’는 같은 기간 547개 상영관에서 36만326명이(누적관객 44만3249명) 관람해 2위에 랭크됐다.
‘신세계’(322만2618명·누적관객 396만315명), ‘7번방의 선물’(18만960명·〃1248만5458명), ‘사이코메트리’(7만8010명·〃48만9037명) 등이 뒤를 이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