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는 MBC 새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에서 진회장의 차녀 진송연 역할로 출연, 극 중 서미도(신세경)와 갈등을 빚는 인물로 그려진다.
이날 촬영된 내용에서도 미도와 갈등의 시작을 알리는 장면이 연출됐다. 송연은 부유층 자제들의 사교파티 장소에 나타난 미도에게 핀잔을 주며 술잔을 끼얹는다.
이에 미도는 얼음과 주스, 과일이 담긴 커다란 샹그리아 그릇을 송연에게 뒤집어 씌운다. 그야말로 되로 주고 말로 말로 받는 격.
이민지는 자칫 밤샘 촬영으로 지친 배우와 스텝들에게 누가 될까 고도의 집중력과 몰입도를 발휘해 NG없이 한방에 OK 싸인을 받으며 모든 현장스텝들에게 발수갈채를 받았다.
이민지는 2006년 이승철의 ‘소리쳐’ 뮤직비디오에서 여주인공으로 출연한 것을 계기로 광고계로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아테나 : 전쟁의 여신’에서 미녀요원 제시카 역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배우로서의 모습을 보여줬으며, 최근에는 ‘신들의 만찬’에 출연해 세련된 외모와 능숙한 영어 실력을 뽐낸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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