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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뮤지션은 9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전화 인터뷰에서 우승상금 3억 원을 어디에 쓰고 싶냐는 질문에 “일단 부모님과 상의해야 될 것 같다”며 “너무 커서 뭘 해야겠다기 보다는 아직 우리가 어리니까 ‘신발 같은 거 사고 싶다’ 이런 정도만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수현 양은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재기발랄한 음악적 표현 방식에 대해 “홈스쿨링하면서 자유롭게 일어나서 밥 먹고 좀 쉴 때쯤에 나는 피아노 치고 놀고, 오빠도 기타치고 놀며 그냥 그렇게 계속 놀면서 노래했던 것”이라며 “(부모님이) 학원 같은 데를 보내지 않고 우리끼리 자유롭게 노는 걸 원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찬혁 군은 천재라는 평가에 “내가 뭘 했는지 모르겠는데 그걸 칭찬해 주시더라”며 “나도 모르는 걸 계속해야 하니 그게 제일 힘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찬혁 군은 작곡 과정을 공개하며 “곡은 한 번에 완성하는 편이다. 수현이한테 불러주면 수현이가 잘 기억해서 나중에 내가 까먹거나 하면 같이 다시 외우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기획사 선정에 대해 이수현 양은 “아직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고 이찬혁 군은 “경험하면서 생각하고 있다. 부모님이랑 상의도 해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두 사람은 조만간 몽골에 다녀올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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