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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는 9일 이날 오후 2시부터 오픈된 표가 6분26초 만에 매진됐다고 전했다.
매해 전주국제영화제의 개·폐막식 예매는 항상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며 전주를 방문하는 관객들이라면 누구나 놓쳐서는 안 될 영화제 필수 코스로 손꼽힌다.
올해 개막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세계적인 거장 로랑 캉테 감독의 신작인 ‘폭스파이어’다. 남성중심의 사회에서 성폭력을 경험하고 상처 입은 소녀들이 뭉쳐서 세상에 맞서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명되는 영미권 작가 조이스 캐롤 오츠의 원작을 영화화 했다.
한편 올해 개막식에는 한국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석하는 로랑 캉테 감독과 지난해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폭스파이어’의 여주인공 케이티 코시니가 무대에 오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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