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紙, 싸이 열풍에 서태지까지 재조명 "K-팝 원조"

싸이의 신곡 ‘젠틀맨’이 또 한번 전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타임지가 서태지와 아이들 등 국내 가수들을 재조명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온라인 타임지는 12일자 ‘싸이를 넘어 : 필청 K-팝 5선’(Beyond Psy : Essential K-Pop Tracks)이라는 제목의 컬럼을 통해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 원더걸스의 ‘노바디’ 슈퍼주니어T의 ‘로꾸꺼’ ‘빅뱅’의 ‘배드보이’ 소녀시대의 ‘더 보이즈’를 소개했다.
이 매체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에 대해 “1992년 발표된 곡으로 지금 들을 수 있는 K-팝과는 다르게 들릴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노래를 K-팝의 시작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태지와 아이들의 데뷔 무대였던 MBC ‘특종 TV연예 출연당시 동영상을 공개하며 “한국 대중음악을 바꿔놓은 이들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낮은 점수를 받은 것을 볼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원더걸스에 대해 “빌보드 핫100에 오른 팀”, 슈퍼주니어T에 대해 “슈퍼주니어라는 팀에서 트로트라는 장르를 했던 독특한 캐릭터의 팀”이라고 소개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