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수 백지영과 배우 정석원 커플이 6월 결혼식을 올리고 법적인 부부가 된다.
두 사람은 최근 상견례를 하고 6월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양가 합의했다. 백지영 측은 18일 "아직 날짜는 확실히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예식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안들이 나오면 곧바로 공식 발표를 하겠다"고 전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2010년 7월로 백지영의 친한 스타일리스트가 두 사람을 처음 연결했다. 두 사람이 가까워 질 수 있었던 것은 정석원이 SBS 드라마 ‘닥터챔프’ 출연당시 고민을 백지영에게 털어 놓으면서부터다. 정석원은 연예계 대선배인 백지영에게 자신의 연예계 생활과 연기에 대한 고민을 솔직하게, 평소 털털한 성격에 속 깊은 백지영이 그의 고민들을 들어주며 두 사람 사이가 급속히 가까워진 것.
두 사람이 정식교제를 시작한 것은 2011년 2월 부터다.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공개 데이트를 하며 지냈지만 많은 이들이 두 사람의 관계를 눈치 채지 못했다. 두 사람은 아홉살의 나이 차이로 주변 사람들 조차 친한 누나 동생사이 정도로 생각했던 것.
실제로 두 사람의 관계가 공개된 것은 정식 교제를 시작한 후 4개월 후인 2011년 6월이다. 이후 사람은 공개 석상에서 당당하게 닭살 애정 행각을 보이며 솔로들의 부러움을 샀다.
최근 백지영은 SBS ‘땡큐’에 출연해 정석원과 결혼 계획에 대해 “아직 없다. 지금 남자친구와 바라보는 시각이 좀 다르다”라고 말해 불화설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곧바로 SBS ‘정글의 법칙’ 등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적으로 전보다 더 닭살스러운 애정표현을 하며 불화설을 불식시켰다.
두 사람이 결혼식을 6월로 잡은 것은 5월까지 두 사람 모두 공식 일정이 잡혀있기 때문이다. 백지영은 5월 1일 일본 쇼케이스를 열고 일본 무대에 정식 데뷔하며 5월 11일 전주에서 단독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정석원은 현재 SBS '정글의 법칙'에 출연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