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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은 22일 오후 5시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SBS ‘도전1000곡’ 녹화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장윤정은 ‘연하남’ 도경완에 대해 “일단 외모가 어려 보이지 않아 처음에는 나보다 연상인 줄 알았다. 이야기하다가 나이를 알게 된 후에도 동생 같은 걸 못 느꼈다. 내가 의지를 많이 하는 편이고 배울 점도 많다”고 말했다. ‘달스기’라는 애칭에 대해서 “달콤한, 스타, 자기란 뜻이다”며 “평소 이렇게 불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경완의 매력을 전하며 “내가 싫어하는 부분이 단 1%도 없다. 어떤 단점도 찾을 수 없었다. 정말 느낌이 다르더라. 처음 만났을 때부터 결혼하겠구나 싶었다”며 “평소 흥이 많은 사람을 이상형으로 꼽았는데 도경완씨는 흥이 많다. 이상형에 거의 100점으로 들어맞지 않나 싶다”고 설명했다.
또 “술이 잘 안 취하더라. 어디서 나도 취하지 않는데, 둘이 술 먹고 서로를 봐도 서로 맨정신이다. 주사가 없다”고 말하기도 하고 “정말 나에게 잘해준다. 진심이 느껴진다. 내 마음이 100% 가는 사람이라서, 확신이 생겼다”고 밝히기도 했다.
장윤정은 기자회견 도중에도 “도경완씨 쪽에서는 지금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겠다. 사실 남자들이 이런 자리에서 이야기하는 게 보통인데 여자친구에게 어려운 일 맡겼다고 마음 안 좋아하더라”며 “힘든 일은 웬만하면 내가 할 거다. 그 사람은 기분 좋은 일만 느끼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22일 오전 장윤정 소속사 인우기획은 두 사람이 올가을 화촉을 밝힌다고 공식 발표했다. 장윤정과 도경완 아나운서는 지난해 12월 KBS ‘아침마당’ 방송을 통해 알게 된 후 1월부터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다 최근 상견례를 하고 결혼을 발표했다.
홍익대학교 전자전기공학과 출신인 도경완 아나운서는 2008년 KBS 35기 공채 입사해 현재 KBS 1TV ‘아침마당-토요일 가족이 부른다’, ‘생생정보통’, ‘영화가 좋다’, ‘연예가 중계’ MC로 활동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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