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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은 23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뮤즈 라이브홀에서 19집 ‘헬로’(Hello) 쇼케이스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관심사 중 하나는 10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 조용필의 다음 앨범은 언제 나올 것이냐는 점이었다.
이에 대해 조용필은 “공연 시작되면 바로 준비한다. 20집, 21집을 따지기 전에 나는 노래할 동안만큼은 많은 곡을 녹음해 놓고 싶다”며 “20집이 언제 나온다가 아니고 좋은 음악은 해보자는 생각이다. 다른 것 없다. 내가 들어서 좋으면 좋은 거고, 당신이 들어서 좋으면 좋은 거다. 그럼 모두가 좋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어 "만들고, 찾고 한 20~30곡 만들어 보자는 얘기를 (스태프들과) 했다. 우리가 서울에서 콘서트에 들어가면 바로 시작될 것이다“고 말했다.
조용필은 10년간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사실 몇 번을 앨범을 내겠다고 얘기했는데 실패하고 또 실패했다. 이번 기회에 용서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조용필은 23일 정규 19집 '헬로'(Hello)를 발표하고 국내 9개 음원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조용필은 같은 날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헬로 쇼케이스'를 연다. 버벌진트, 국카스텐, 박정현 등 후배 뮤지션들이 게스트로 참여할 예정이며 이 공연은 조용필 데뷔 이래 최초로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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