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크로스의 멤버 켈리, 1일 돌연사 "부검 예정"

1992년 13세의 나이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던 랩 듀오 크리스 크로스의 멤버 켈리(34)가 돌연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들은 켈리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한 병원에서 명확하지 않은 이유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매체들은 애틀랜타 풀톤 카운티의 검시관의 말을 빌어 “켈리가 애틀랜타 자택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며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2일 부검을 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크리스 크로스는 1992년 데뷔 앨범 ‘토탈리 크로스트 아웃’(Totally Krossed Out)로 데뷔했다. 이 앨범 수록곡 ‘점프’(Jump)는 당시 빌보드 핫100에서 8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당시 이들의 음악뿐 아니라 옷을 거꾸로 입는 패션 등은 전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국내에서도 힙합 패션이 유행을 하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크리스 크로스는 1996년 마지막 앨범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