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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나봐' 종영 후 김보경은 소속사를 통해 6일 "평범하지 않았던 최선정이라는 인물을 연기하면서 물론 쉽지 않았지만, 연기의 절실함과 소중함을 다시 한번 알게 됐다"며 "이번 작품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사랑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더 성숙한 모습, 발전된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극 중 끝까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못하고 발악하던 최선정(김보경 분)은 목숨처럼 아끼던 예나를 윤진과 재헌에게 보낸 후 기억을 잃은 척 홀로 외롭게 살아갔다. 작품 속에서 악행을 일삼다 씁쓸한 최후를 맞은 것.
이 작품에서 김보경은 자신의 연기 인생에서 가장 악독한 캐릭터를 소화했다. 특히 매회 화내고 소리치고 깨고 부수고 온몸을 던져 연기를 펼치며 악녀의 전형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특히 후반 들어 손 부상으로 깁스한 상황에서도 쉼 없이 촬영을 진행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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