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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은 최근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퍼스트룩과 진행한 화보 인터뷰에서 자신의 인생관으로 ‘스스로를 사랑하는 일’을 꼽았다.
로이킴은 “나는 나 자신을 사랑한다. 그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며 “자신을 사랑하면 자신한테 좋은 일을 따라가게 돼 있더라. 그러면 내가 좋아하는 일도, 무엇을 해야 할지도 알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내가 좋아하는 일만 하면 지금처럼은 안 됐을 것이다. 반대로 해야만 하는 일을 한다면 진짜 나 자신이 사라질 거 같다”며 “그래서 하고 싶은 일과 해야만 하는 일 사이에서 스스로를 꾸려가는 것이다. 나는 나를 사랑했을 뿐이고, 그래서 나를 더 가꾸고, 어떻게 해야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지 생각하게 되는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로이킴은 지난해 Mnet ‘슈퍼스타K4’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비상, 지난 달 자작곡 ‘봄봄봄’으로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는 세상 사람에게 어떤 사람으로 남고 싶냐는 질문에는 “살아온 흔적을 남기고 싶다”고 답했다.
로이킴은 “사소한 것이라도 이 사회에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이 길이 내가 가야 하는 길이 맞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머리가 깨질 것 같아도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삶이 감사한 삶이고, 누군가는 갖고 싶어도 가질 수 없는 삶이라는 걸 안다”며 “우선은 가진 것에 감사하면서 살아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이킴은 곡 ‘봄봄봄’으로 음원 차트를 올킬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봄봄봄’에 대해 로이킴은 “노래가 컨트리적인 느낌이 많은데 멜로디까지 컨트리면 듣는 사람이 낯설어할까봐 걱정했다”며 “그래서 멜로디는 부드럽게 쓰기도 했고, 한 번 들으면 따라 부를 수 있었으면 해서 후렴구는 귀에 확 걸리게 쓰려고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신 노래는 내 목소리의 색을 드러내려고 했다. 함께 작업한 정지찬 형이 내 목소리의 색깔을 좋아해서 녹음할 때도 ‘샤방하게 하려고 하지 마라, 너 부르던 대로 불러’라고 하셔서 부르고 싶은 대로 불렀다”고 작업 과정을 소개했다.
한편 로이킴은 6일부터 정준영과 함께 MBC FM4U ‘친한친구' DJ로 나선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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