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JTBC 관계자는 9일 “손석희 교수가 보도 총괄 사장으로 취임한다. 10일 오전 10시 공식입장 발표가 예정됐다”고 밝혔다. 손석희는 10일 방송을 끝으로 13년간 진행해온 ‘시선집중’에서 하차할 예정이며 성신여대에도 사표를 제출한 상태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진중권은 자신의 SNS에 “JTBC가 거물을 낚았군요. 종편 중 JTBC 하나는 그냥저냥 고쳐서 쓰자”라며 “김재철 체제의 연장이나 다름 없는 MBC보다는 차라리 JTBC가 낫다고 판단한 모양이죠”라고 적었다.
또 “손석희님이 부르면 출연하실거에요?”라는 한 네티즌의 질문에 “손석희씨가 부르면, 늘 나갔죠”라고 답했다.
같은 시간 변희재는 자신의 SNS와 미디어워치를 통해 손석희의 미네소타대학교 대학원 저널리즘 석사 논문이 표절이라고 주장하며 “마지막 방송에서 논문표절은 해명하세요. 도망갈 곳은 있어도 숨을 곳은 없습니다”라고 적었다. 또 “손석희 표절 JTBC 이전, 동시에 터진 것 우연 아닙니다. 손석희 측이 도망 갈 준비해왔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손석희는 1984년 MBC 앵커로 입사, 2006년 아나운서국 국장직을 역임하고 MBC를 떠났다. 이후 성신여대 문화정보학과 정교수로 재직하며 ‘100분토론’과 ‘시선집중’을 진행해 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