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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고령화 가족’으로 스크린에 돌아온 박해일은 SBS 파워 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고령화 가족’에서 마흔 살의 실패한 영화감독 인모 역을 맡은 박해일은 “평소에도 ‘장기하와 얼굴들’의 음악을 좋아했지만, 이번 영화를 찍으면서 특히 ‘싸구려 커피’를 많이 들었다”고 밝히며 “인모라는 캐릭터가 가진 정서와 ‘싸구려 커피’라는 노래의 분위기가 비슷하다고 생각해 캐릭터에 몰입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DJ 장기하와의 첫 만남은 꽤 오래 전에 이뤄졌었다. 박해일이 출연한 영화 ‘질투는 나의 힘’ 쇼케이스 자리에서, 당시 장기하가 드러머로 활동한 밴드 ‘눈뜨고 코베인’이 공연을 했던 것. 장기하는 “행사가 끝나고 대기실로 찾아가 어머니 이름으로 사인을 받았었다”고 회상했다.
서로의 팬임을 확인한 두 남자는 훈훈한 분위기 속에 박해일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
한편 이 날 방송은 팟캐스트 혹은 SBS 홈페이지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에서 다시 들을 수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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