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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엔포는 20일 오후 3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미국 방문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 유닛 활동을 본격 시작한 소회와 향후 진행될 미국 활동에 대한 청사진을 소개했다.
티아라엔포는 미국 유명 가수 크리스 브라운과 우연치 않게 만나게 돼 미국 진출을 전격적으로 결정하게 됐다. 은정은 “다니가 콘서트장에서 만난 크리스 브라운에게 ‘전원일기’를 연습하고 있다고 했는데, 컬러가 굉장히 좋다며 연락을 받았다”며 “갑작스럽게 미국에 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4박5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방문, 크리스 브라운과 긴밀한 교류를 진행했다. 6월 중 미국에서 ‘전원일기’가 다섯 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효민은 이번 미국 진출에 대해 “생각보다 즉흥적인 부분이 많았다”고 소개하며 “크리스 브라운의 뮤직비디오 촬영장도 방문했는데 즉석에서 카메오 제안까지 받았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즉흥적인 미국 진출에 대해 은정은 “사실 일본 진출 때처럼 따로 준비된 것은 없었다. 국내에서만 인기를 얻어도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갑자기 맞이하게 된 기회라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라고 말했다.
은정은 “언어적, 문화적으로나 준비를 차근차근 해나가야 하는 상황이라 짧은 영어로 소통했었는데 그 때 만났던 가수들의 음악도 듣고 앞으로 일을 해야 하는 만큼 회사와 같이 준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티아라엔포의 ‘전원일기’는 다섯 가지 버전으로 발매된다. 스피드 태용이 랩 피처링을 진행했고, 해당 부분을 크리스 브라운, 스눕 독, 레이 제이, 티페인 등이 공동으로 참여, 전세계에 발매될 예정이다.
은정은 “그들이 티아라엔포를 처음 알게 된 것은 다니가 ‘전원일기’ 얘기를 해서였지만 이후 유튜브 뮤직비디오를 보고 흥미를 느꼈다 하더라”며 “티아라엔포 ‘전원일기’ 다섯 버전이 좋은 성과를 낸다면 티아라도 연이어서 함께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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